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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승룡교당 봉불식 개최

원불교 경산종법사 초청대법회
다음달 3일, 사관 생도 등 1,500여명 참석

2014년 09월 23일(화) 23:18 [중부신문]






육군3사관학교 원불교 승룡교당 봉불식이 다음 달 3일 신축 교당에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님을 모시고 열릴 예정이다.

영천시 고경면 청하리 육군3사관학교 내에 위치한 신축 교당은 대지면적 2,560㎡, 건축연면적 885,16㎡(268평)으로 지상 1층,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이번 사업은 재단법인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육군3사관생도 교화와 교당 건립을 염원해온 대구경북교구 교도와 영천교당의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교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봉불식은 지난 2011년 2월 김종길 교무가 육군3사관학교에서 영천교당 명의로 교내 종교활동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의무사관 군사훈련 중에 있던 고우성, 노동효 의무사관의 예회 요청으로 원불교 종교활동이 재개됐다.

이후 2013년(원기98) 4월 육군3사관학교장 원홍규 장군 부임 후, 교당 신축을 최종 확정해 지난 2월25일 착공에 들어가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봉불식을 갖게 됐다.

김도심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은 “이번 봉불식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맑고, 밝음이 함께 하길바란다”며 “앞으로 건전한 군(軍)문화를 정착시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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