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란 무엇일까요 ?
性=忄+生으로 마음이 사는 것, 즉 마음이 일어나고, 변화하여, 머무르다, 사라지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세상 온갖 마음들, 그 모든 마음에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그것은 마음은 스스로 그러하다, 자연으로 그러하다는 점입니다. 性엔 스스로自, 자연히自가 붙어 自性이라 부릅니다.

理=원리 혹은 이치입니다.

성리는 내 마음이 사는 원리, 내 마음이 일어나고 변화하여 머무르다 사라지는 이치입니다.

자기 마음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리는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지금 내 마음의 원리에 대한 것입니다.
성리는 특별한 공부인, 법 높은 분, 제불조사들에게만 해당되는 공부가 아닙니다.

머움없는 사람도 없겠지만 자기 마음을 마음대로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마음을 자유하신 분이 불보살입ㄴ다. 새 부처님께서는 당신님의 마음을 보시고 그 이치가 우주만유의 본래이치와 둘이 아님을 밝히셨습니다.

성리는 우주만유의 본래이치와 우리의 자성의 원리를 해결하여 알자는 공부입니다. 내 마음의 모든 고통을 해결하고, 내 마음이 살아가는 곳 즉 이 우주만유에 대한 바른 지혜를 갖자는 것입니다.

의두는 의심이 걸린 것입니다. 생활하면서 내는 의심은 걸린 의심이 아닌 지나가는 의심들입니다.

의심머리 라고 하여 의심의 가장 중요한 것들, 의심의 우두머리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용은 비슷하나 정확한 이해는 아닙니다. 頭는 아무 의미가 없는 우리말의 조사처럼 붙인 말입니다. 그냥 의심입니다.

의두는 어떤 의심일까요 ?
진리적인 의심거리. 내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의심건입니다.
내 생명이자 우주만유의 이치인 대소유무에 대해, 인생의 진실과 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진면목인 시비이해에 대한 공부거리들입니다.

과거엔 불보살 조사들이 화두로 이런 것을 언급했었습니다.

의두성리 공부가 매주 화요일 저녁 7:30-9:00까지 대구교당 3층선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연따라 함께하시옵기를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