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품(序品)

대종사의 대각연원개교에 관한 서설적 법문들입니다. 정전의 개교의 동기에 버금 하는 말씀들입니다. 원불교 개교의 동기와 창립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2) 교의품(敎義品)

교리를 차근차근 문답식으로 설명하셨습니다. 교의(敎義)란 교리(敎理)의 뜻을 말합니다. 교법의 주체, 일원상, 신앙문, 수행문 그 활용과 실행에 따른 공덕들을 밝혔습니다.

(3) 수행품(修行品)

수양 연구 취사의 공부 방법, 수행법, 마음공부의 대소본말(小本末)과 정사(正邪), 수행상의 수시 교훈들, 그리고 마음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법 등을 밝히셨습니다.

(4) 인도품(人道品)

도덕의 본말, 인도의 대의, 대인접물(對人接物)하는 처세의 도와 지도 요법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종교란 인간 생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하시고 사람의 도를 밝히시고 인도 정의의 공정한 도리만을 밝히셨습니다.

(5) 인과품(因果品)

인과의 원리와 그 변증, 상생과 작복의 권장 등. 주고 받고 짓고 받는 인과의 이치에 대해 밝히신 법문입니다.

(6) 변의품(辨疑品)

우주(宇宙), 인사(人事), 경의(經意), 교운(敎運), 수행 등 각 방면에 걸쳐 과거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의문들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한 법문들입니다.

(7) 성리품(怯理品)

인간 생활과 우주 순환의 근본이 되는 성리의 근원과 그에 대한 수시 문답들로 되어 있습니다. 의두(疑頭)와 함께 우리의 근본 이치를 깨닫게 하는 법문입니다.

이 성리를 아는 것을 견성(見怯)이라 합니다.

(8) 불지품(佛地品)

대자대비(慈), 만능자재(萬能自在)한 부처님의 경지에 관한 법문들입니다. 중생의 입장에서 어느 정도 심법을 써야 부처님의 경지인가를 알려면 이 법문들을 보면 됩니다.

(9) 천도품(薦度品)

생사 거래의 원리와 영혼 천도의 의의 및 그에 대한 연마의 길들에 대한 법문입니다.

우리에게는 60-70세를 사는 이 한 생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시 태어나는 인생의 인과와 육도 윤회의 이치를 따라 있게 됩니다.

육신이 죽으면 영혼이 몸으로부터 빠져 나와 49일 동안 중음(中陰)에서 주유하다가 49일이 되면 새 몸으로 영혼이 들어가 전의 자신의 모습을 잊게 됩니다.

이렇게 새 몸을 받아 가는 과정을 천도(薦度)라 합니다.

(10) 신성품(信誠品)

신성(信誠)의 의미와 그 공덕 및 옳고 그른 신성과 그 실지의 예증(例證)들입니다.

스승과 제자간에 지녀야 할 믿음의 도리를 밝히고 신앙인의 자세를 밝힌 법문들입니다.

(11) 요훈품(要訓品)

솔성(怯), 덕행(德行), 봉공(契公) 등에 대해 간략히 밝힌 일반적 단편적 법문들입니다.

(12) 실시품(實示品)

만능(萬能)을 겸비(兼備)하신 위(位)의 덕량(德量)과 공명정대(公明正)하신 운심처사(運心處事)로 실지 시범하신 법문들입니다. 대종사님께서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하신 진리적 모습입니다.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지켜나가야할 살아 있는 공부 표준을 볼 수 있습니다.

순일무사(純一無事)한 공심(公心), 시종일관(姓終一貫)하시는 정성, 청탁병용(濁竝用)하시던 포용심(包容心)을 밝히셨습니다.

(13) 교단품(敎團品)

교단의 화합발전에 관한 교훈들과 원불교의 지향할 바를 밝히셨습니다. 교단의 중요 사안에 대한 판단 근거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밝히시고 공사에 임하는 자세 등을 밝히셨습니다.

(14) 전망품(展望品)

원불교 교운의 장래, 세상의 변천 등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한 예언들을 밝히신 법문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을 열어 주신 법문들이다. 특히 이 나라가 머지 않아 세계에서 정신적 지도국이 되고 도덕의 부모국이 되리라고 예견하셨습니다.

(15) 부촉품(附囑品)

열반을 앞두고 설한 특별 교훈, 최후로 남기신 법설들입니다. 후래 제자들과 교도들에게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하신 법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