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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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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의 향기

대각개교절 경축사

관리자 2009.07.31 09:00 조회 수 : 1917

대각개교절 경축사


오늘 대각개교절은 구원겁래(久遠劫來)의 큰 서원(誓願)을 세우시고 이 땅에 오신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일원대도(一圓道)를 깨치신 지 92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종사님의 대각과 개교는 일체생령에게 큰 빛이요, 은혜이며 세계인류 모두가 기뻐해야 할 대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뜻 깊은 대각개교절을 맞이한 재가ㆍ출가 전 교도들은 일원대도의 교법과 회상과의 만남을 경축하고, 진급의 길ㆍ은혜의 길을 가게 됨을 마음껏 자축하는 동시에, 대정진과 대적공으로 각자의 마음에 법등을 밝혀서 ‘교화에 앞장서자’ 라는 뜻으로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성(自怯)의 법등(法燈)을 밝혀 보은합시다.

대종사님의 대각은 무명 업력과 욕심에 가려 있는 우리 중생에게 마음부처[心佛]를 찾아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사용하고 있는 이 마음이 바로 부처님 마음이며 그 마음을 길들여 잘 사용함으로써 영원히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부처의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대종사님께서 알려 주신 자성불(自怯佛)은 한량없이 넓은 것을 알아서 우리 마음에 네 것 내 것이라는 담장을 과감하게 허물고 광대무량한 큰 집 살림을 합시다. 우리의 자성불은 한량없이 밝은 것이니 욕심의 때를 씻어내고 지혜로운 삶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자성불은 한량없이 조화로운 것이니 가치 있고 성스러운 곳에 사용하여 부처님의 자비로운 능력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둘째, 교법(敎法)의 법등을 밝혀 보은합시다.

삼세의 모든 성자들은 우주의 진리를 깨달아서 그 깨달은 지혜로 미래를 전망하고 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법을 내놓았습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역대성자들의 법의 자취가 희미해진 오늘날 지구촌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견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교의 교법을 두루 통합한 원융무애(圓融無碍)한 일원대도의 대법등(法燈)을 밝혀 주셨습니다.

따라서 이 교법은 각기 다른 인종과 문화가 서로 만나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이 시대의 보편적인 삶의 기준이며, 정의와 평등세계를 건설해야 할 공생공영의 대도임을 굳게 믿고, 사은사요 삼학팔조의 교리를 연마하고 실천하여 사바세계에 널리 전함으로써 대종사님께 보은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교화(敎化)의 법등을 밝혀 보은합시다.

재가ㆍ출가 전 교도들은 안으로 적공 또 적공하여 자성의 법등과 교법의 법등을 밝혀서 나 혼자만 낙원생활을 누릴 것이 아니라 나의 주변을 두루 밝혀야 하겠습니다. 이 사바세계는 무명업장((無明業障)의 어둠속에서 치성하는 욕심에 불타고 있으며, 소선소지(小善小智)에 만족하고 올바른 공부길찾지 못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바세계의 일체중생을 건지려는 큰 원력을 세우고 또 그 원력을 뭉쳐야 합니다. 어느 곳 누구에게 이 법을 전해야 할 것인가를 심사숙고하여 목표를 정하고 공(功)을 들여 자력이 있는 교도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모든 생령들이 일원의 교법으로 은혜를 입고 진급이 되도록 기도 올립시다.

끝으로, 오늘의 이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대종사님께서 밝혀 주신 일원대도로 일체생령들의 정신이 개벽 되고, 모든 물질을 선용하여 낙원세계가 건설되도록까지 우리 모두 대보은자로 거듭나시기를 심축합니다.


원기 9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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