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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승의 달.....
문득 생각나는 그리운 스승님들...
대구교당 하숙시절
무척 아껴주시던 범타원님, 전제환,남궁 원,허대성 교무님!
대구교당 교도님, 덕무님...
지금은 뵐수없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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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승의 달.....
문득 생각나는 그리운 스승님들...
대구교당 하숙시절
무척 아껴주시던 범타원님, 전제환,남궁 원,허대성 교무님!
대구교당 교도님, 덕무님...
지금은 뵐수없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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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관리자
2013-05-10 04:46:17
원기 64년 12월 12일, 백일적공기도 해제 기념 사진이라고 쓰인 34년 전 사진이네요.
정겹고 아름답고 소중한 사진이네요. 귀한 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범타원 종사님은 항타원 종사님, 성타원 종사님의 뒤를 이어 대구교구장 겸 대구교당 교감 교무로 원기 62년에 부임하시어 원기 71년까지 봉직하시면서 대구경북의 법풍을 크게 불리셨던 스승님이셨습니다.
저도 가까이 받들 기회가 없었는데, 2011년에 발간된 범타원님 법문집 "교화대불공"이라는 책을 접하고, 범타원님을 가깝게 모실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책의 부제가 "넓고 크고 호쾌하신 범타원 김지현 종사의 삶"인데요, 참으로 제목만 접해도 멋지고 활연자재한 스승님이 상상되면서, 한편 뵙고 모시지 못한 박복함에 서운하기만 합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다시 범타원님을 추모하며, 이 책에 있는 범타원님의 법문을 올립니다.
제목: 마음공부로 부처님을 닮아 가자. -1999년 '원광' 284호, 기묘년 새해 원로 덕담-
대종사님께서 우리에게 "아침 일찍 동쪽에서 해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면 처음에는 별로 밝지 않으나 조금 지나면 동서남북이 다 밝아지는 것처럼 지금은 교단이 어렵고 또한 너희가 어려우나 얼마 있지 않으면 너희들 호강하는 꼴 내가 눈꼴시어 못 볼 날이 올 것이다. 그러니 공부만 잘하고 있어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모두들 그 말씀을 그저 그런 말씀으로만 들었지, 지금 우리 세대에 실현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 우리 교단을 바라보면 그런 말씀들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다 실현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좋아지지만 이 나라 이 세계가 다 같이 좋아집니다.
그러한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먼저 공부를 해서 부처님을 닮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선 당장 교화를 잘해 사람 하나 더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부처님을 닮아가는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말 잘하는 것, 글 잘 읽고 글 잘 쓰는 것으로 한 몫 하던 세상은 지난지 오래입니다.
마음공부 잘해서 부처님을 닮아가는 것이 가장 으뜸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비록 하는 짓은 어수룩한 것 같아도 부처님 닮은 사람만 되면 어디 가든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어느 해보다 마음공부에 더 큰 힘을 기울여 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합시다. ^^
- 교구사무국 이광익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