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 선명상힐링6 전신의 힘을 단전에 툭 부리다

자유게시판

선명상힐링6 전신의 힘을 단전에 툭 부리다

위도원 2017.01.04 00:51 조회 수 : 3017

선명상힐링6.

전신의 힘을 단전에 툭 부리다.


1. 전신의 힘을 "단전에 툭" 부리려면 우선 앉는 자세가 바르게 되어야 한다.

특히 척추가 천골을 주춧돌삼아 온전하게 바르게 서고

얼굴을 바르게 들어야 한다.


1) 척추가 바르게 서기 위해서는 반좌로 앉고 가슴을 편안히 펴야 한다.

어깨가 긴장되어 올라가거나,

가슴을 습관적으로 움추리거나,

등에 힘이 들어가 뻣뻣하거나,

가슴을 펴느라 내밀거나....

내 몸을 살펴 긴장을 풀어야 한다.


내 몸의 현재 놓인 상태를 자각할 수 있는 깨어 있는 정신을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심하게 습관적으로 앉기 쉽다.


2) 얼굴을 바르게 들어야 한다.

귀가 어깨선과 나란하게 하고,

미간과 코끝이 가슴뼈, 배꼽과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람은 유정물이라 음식에 대한 무의식으로 아랫턱이 약간 앞으로 나오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이마(나비뼈, 양눈을 감싸고 있는 눈 둘레 뼈) 가 반듯하게 세워진다는 느낌으로 턱끝을 약간 안쪽으로 당긴다.

목 뒤 숨골쪽이 편안하게 펴지는 느낌이 든다.


2. 호흡은 일단 평상시의 호흡으로 편안하게 한다는 느낌으로 앉는다.

일체의 조작이나 의식을 작용함이 없이

그냥 편안하게 바른 자세로 앉아 호흡을 하는 나 자신을 비춰본다고 유념한다.


나의 현재 호흡의 상태를 자각할 수 있는 깨어 있는 정신을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습관적인 호흡을 반복하기 쉽다.


3. 전신 이완하기

머리 끝 백회혈에서 이마, 얼굴, 목, 가슴, 옆구리, 등, 배, 허리 등

전신을 스캔한다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살피면서 긴장된 부분이 없도록 이완시킨다.


1) 상체를 크게 나누어 얼굴, 목, 가슴, 등, 허리 등으로 긴장을 풀고

얼굴 하나를 놓고도 정수리, 이마, 눈두덩, 관자놀이, 뺨, 뒤꼭지, 턱 등 세밀하게 나누어 긴장을 이완시켜본다.


2) 긴장을 이완시키는 방법은 "다 부리다" "잡은 것을 그냥 툭 놓다" 이다.


몇 차례 반복한다.


4. 전신의 힘이 걸리는 곳이 단전이다.

1) 단전 위치

단전은 고정된 지점이 아니다. 온 몸의 긴장감과 무게감이 툭 놓아졌을 때 중심이 걸리는 그 곳이다.


대체로 배꼽 아래 3치 지점 부근에 걸린다. 기운의 맥으로 보면 기해, 석문, 관원 등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몸의 중앙을 관통한다는 충맥의 한 지점을 이야기 하기도 하나.....


양엄지를 뻗어 맞대어 배꼽에 붙이고, 검지가 맞닿았을 때

삼각형 지역 그 지역쯤에 걸린다 느끼면 틀림이 없다.


단전은 사람의 특성에 따라 약간 위치 차이가 있고, 또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서도 변화가 있어진다.

몸은 고정된 고체가 아니고, 생체이며, 감정이나 기운에 따라 유동한다.


5. 방법

짊어지고 가던 짐을 그냥 대책없이 천지도량에 "그대로 턱 부린다"는 느낌으로.

긴장된 것, 잡고 있던 것, 가지고 있던 것 모든 것을 다 놓고,

놓았다 하는 것도 놓아버린......


몸 가뿐함, 기운 가뿐함, 마음 가뿐함

몸 시원함, 기운 상쾌함, 마음 홀가분함을 느끼고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