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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느끼자·하나 되자 |
대구경북교구, 회장단 훈련 교당 교화발전 방향 모색 원불교신문 원기98년 3월 15일자. 최명도 기자 |
대구경북교구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통해 교당과 지역교화발전을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8일 대구 동명훈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교당'의 주제로 교도회장단과 담임교무가 함께 참석해 교당 교화발전에 필요한 방안모색과 교화주역자로 합력해 갈 의지를 밝혔다.
신나는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시작한 이번훈련은 교무와 회장단들이 서로의 입장을 살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됐다. 훈련원 주변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교무는 교도회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교도회장은 교무로부터 출가의 당시의 심경을 들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어진 '우리끼리' 시간에는 교도회장단이 바라는 교무의 모습과 교무가 바라는 교도회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발표했다. 회장단들은 인간적이고 소통 잘하는 교무를 1순위로 뽑았다. 깨우침을 주는 교무, 교도와 합심하는 교무, 교화 잘하는 교무, 교무의 능력을 배양하는 교무를 원하기도 했다. 교무들은 공부하는 회장단, 교도와 소통하는 회장단이 되어줄 것을 요청했다.
김도심 대구경북교구장은 "교도회장과 교무가 하나 되면 교당교화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바꿀만한 에너지가 넘쳐난다"며 "재가출가들이 합력해서 대구경북교화를 위해서 어떤 시각으로 접근할 것인지를 연마하고 교화를 살려낼 것인지 하나하나 방향을 정해서 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교당환경 및 여건 등을 고려한 기준설정과 당장의 성과보다 교화 ,자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실시했는지 정성적인 노력정도로 평가를 하겠다"며 연말교화상 시상 기준안에 대해 설명했다.
영양교당 전법연 부회장은 "교무님과 같이 교당 교화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 것도 좋았고 우리가 교무님께 바라는 것도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흥해교당 박은도 교도는 "교당별 회화대신 교당 교무님과 단둘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교화활성화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색다르고 재미 있었던 훈련이고 돌아가서도 열심히 교화 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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