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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금강회
‘정산종사, 스승 찾아 전라도로 떠난 구도 길 정비작업’
대구경북교구 금강회가 성주성지에서 정산종사께서 스승 찾아 전라도로 떠난 마지막 구도의 길을 정비했다.
17일 오전10시30분 성주성지 거북바위에 모인 금강회 교무들은 정산종사께서 당시 18세시에 ‘전라도로 가서 참 스승을 만나야 큰 일을 성취할 수 있겠다’고 할아버지와 부모님께 간절히 말씀드리고 스승을 찾아 떠난 성주 소성동에서의 마지막 길이다.
이날 경북금강회 회장 서기태 교무는 이 길을 ‘정산종사 구도 길’이라 명명하고 “정산종사님께서 스승님을 찾아 떠나셨던 그때의 그 마음을 우리 각자가 가져보면서 정비작업을 하자”면서 “이번 정산종사님 구도의 옛 길을 찾아 준 김천교당 최용정 교무와 성주성지 김원명 교무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정비작업에 함께한 지산복지관 정경허 교무는 “올해 대각개교절을 맞아 겸산이라는 법호를 받는 기념이 정산종사님의 구도 길 정리작업으로 스승님을 향한 대보은행의 시작이 되는 것 같다”며 행복해 했다.
이날 정비작업에 나선 길은 초전면 소성동에 살았던 분들이 정식도로가 나기 전에 김천으로 장을 보러가거나 서울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러 다니던 지름길이다. 현재는 롯데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 가로막아 길이 막혀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금강회에서 작업한 구간은 3~4km의 계곡 길로 3시간에 걸쳐 작업을 마치고 소성동 탄생가에 돌아와 결속을 다지며 이번 정비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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